내맘대로 OST 별점

연애시대 OST

이토킹 2011. 6. 25. 14:54

연애시대 OST




잘 만든 드라마에 잘 만든 음악. 

웰메이드란것은 꼭 어느 한가지에만 부합되는것은 아니라며 그는 말했다. 


"하하와 정형돈이 어색한 사이가 아니었어도 충분히 사랑받았을 히트넘버야. 물론 노영심답게
담담한 호흡의 음악들도 
참 느슨하고 좋지. 이런건 언제나 고무적이야.
극중 은호와 동진처럼 무심한듯 따뜻하고 편안하거든.."  



"사랑이 사랑을 묻다와 사랑이 사랑을 말하다의 일관되지만 대조적인 뉘앙스도 좋다고 보여요"


"아아.. 맞았어. 그거 참 괜찮았지. 이어지는 보내지 못한 마음의 피아노가 은호의 나래이션을 떠올리게 해서 더 그렇고 말이야."   


"맞아요. 지호도 생각나죠. 닥터공도 그렇고..큭큭.."  


"그 커플 재밌지. 하지만 내가 좋았던건 꼬마 은솔이와 실전화 아저씨가된 동진쪽이야.
극중 미연의 감정선이 묘하게 묶이면서도 
또 따로 연결된다고 할까? 오르골 사운드를 선택한건
동심의 표현면도 있겠지만.."



"음반 자체가 부드럽고 편안한 이미지여서 커피를 마시면서 듣기에 더할나위없는것 같아요"


"그래 맞아, 오랜만에 생각이 일치하는군. 상당히 격정적으로 좋은건 아니어도 오랜시간 편안하게
즐길수 있는 그것이라고 생각해"
   


"저렇게 얽힌 실이어도 연결된게 맞을까요?"


"허허.. 자네 내가 조금 말랑하게 굴었다고 해서 금새 오글거리는 질문을 하는구만.
그런것에 대답할 마음은 없네. 하지만 누구에게
선물하기에도, 아님 내가 가지기에도 부족하지 않은 앨범임에는 틀림없어. 별점은 ★★★★ 야"




잘 만든 드라마와 잘 만든 음악. 

웰메이드란것은 꼭 어느 한가지에만 부합되는것은 아니라며 그가 그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