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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OST 별점

뷰티 인사이드 OST

이토킹 2015. 10. 27. 09:37



OST







멋진 소재와 이야기, 수려한 영상미와 화려한 배우들의 호연. 


딱히 무엇하나 빼놓지않고 담겨있지만 사실 이 영화의 흥행성적과 네티즌 평점은 짜다. 


흥행이야 복합적 요소라 그렇다치더라도 대개의 리뷰들 마저..  


난 나름괜찮았는데?? 




호흡과 정서. 



영화라는 매체의 구조속엔 수많은 요소가 있지만 


이 두가지가 아마도 뷰티인사이드를 대중에게 아쉽게 만들었으리라.. 


초반의 CF마냥 아름답던 영상미는 때론 호흡을 끊어지게 만들고 


스토리의 구조를 다소 산만하게 만들고 말았으니..


하지만 때론 이러란 구조가 에피소드의 좋은 엮임을 만들기도 했고 


모든 영화가 일관성을 보일 필요는 없으니 아쉽지만큰무리는아닐거다.  


게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익숙함때문인지 실제 호흡이 길어진건지 조금씩 안정되기도 했고..  


 



하지만 장르의 특성상 더욱 필요했던 정서적 교감.


이 멋진 소재는 아이러니하게도 보는이의 감정선마저 혼란스럽게 한다. 


영화는 어느순간 교감할 대상이 이수(한효주) 밖에 없다.


바뀌어간 우진의 외모처럼 달라지는 연기톤과 케릭터는 처음엔 신선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산만해져 날 자꾸만 영화의 처음으로 데려간다. 


해서 그녀의 눈물엔 공감하지만 그의 아픔은 교감하기가 다소 어렵다.


마치 이수가 그랬던것처럼..  


참으로 아이러니 하지않은가? 그 이유가 이 멋진 소재때문이라니.. 




BUT


역설적으로 이 감정의 교감이 힘든점이 되려 저들의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래서 그들의 아픔이 함께 전해지는 묘한 방식이랄까? 의도한 연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와중에도 불구하고 음악!!! 


뷰티 인사이드의 OST는 이 모든 혼선을 잘 묶어주고 있다.  


CF같은 영상미속에서는 그와 같이 어울리게, 때론 극중 상황을 대변하면서 튀지않고 부드럽게..  


근래 조영욱 감독님 사단의 작품중에서 가히 BEST 인듯하다. 


멋진 선곡과 작곡들이 모든 영상속에 잘 녹아들어있다. 


OST를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에 전혀 의심없었을만큼.. 



그리고 영상없이 듣고 있는 지금도 만족감은 그대로~ 


다소 아쉬운 흥행과 평점보다는 여러모로 괜찮았던 영화.


그리고 멋져부린 OST의 별점 ★★★★☆ 





+) 한효주는 천사로 정하기로 했다. 


아, 이건 쎄시봉때 이미 결정났던 일이던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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