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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비밀
스토커 OST 본문
스토커 OST
아.. 할말이 없을 정도로 멋드러지는 음악이다.
영화를 보기전 기사를 통해서 클린트맨셀이 음악을 맡았고 필립 글래스도 참여 했다는 소식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극장을 나서며 피아노 듀엣씬이 필립글래스 작품이라는데 내 손모가지를 걸지.. 하며 허세를 부렸던 나는
OST를 구입하고서 맞았다는 뿌듯함과 역시.. 하며 고개를 끄덕거리기에 바빴다.
아 정말이지 엄청나더라.. 예전에 환영술사 OST를 적으면서 이 분에 대해 언급한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는 정말이지 너무도 크게 팬이 되어버려서 왜 이런 대가(大家)를 그때서야 알았을까 하곤 했는데
이번 스토커에서도 유감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짱이심ㅠㅠ
클린트 맨셀 역시 훌륭한 음악을 보여주었지만 필립글래스의 그 장면이 너무도 강렬해서..
맨셀분은 블랙스완 OST에서 입이 닳도록 칭찬하겠음.
또한 음반만으로는 그 음악이 온전히 느껴지지 않는다고 여겨질만큼의 연출력!!
이제 정말 거장이라는 말이 그 어디에서도 무색하지 않을 만큼 훌륭했다.
음악도 결국 영화의 일부.. 작업을 하다보면 음악의 완성도가 꼭 작곡가에게 있는것만은 아니듯
너무도 멋진 표현과 수용으로서의 연출력이 음악을 한층 더 빛나게 했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한 영화제의 뒷풀이에서 박찬욱감독님을 뵙고는 '언젠가 저 감독님과 나도 같이 작업할 날이 오겠지??' 하며
품었던 내 꿈은 필립글래스 앞에서 산산히 깨어지는구나ㅋㅋ
내가 감히 언감생심.. 필립글래스인데.. 무슨... 어휴... 아직 공부나 더 열심히 해야겠다.
별점 : ★★★★★
P.S : 여담이지만 11번 Duet트랙. 이게 또 예전에 거의 처음 작곡하다시피한 내 피아노곡과 어딘가 참 비슷하다.
물론 퀄리티나 수준은 다르지만 기분좋음ㅋ 자랑이라면 자랑이고, 지난날 파릇파릇하던 시절의 회한이라면 회한이다ㅠ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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