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ean Way Studios Plug-in

                               Ocean Ways Studio Plug-in 

처음에 홍보영상을 보고는 '어머 이건사야해' 침을 꼴깍 삼키며 바로 DEMO해보았던 오션웨이 스튜디오 플러그인.

테스트후 실망하고선 그닥 내가 쓸 일은 없을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질렀습니다.. (-_-;)

데모를 하면서도 이런건 사치품이지 필수품이 아니라고 판단했었는데 

몇몇 프로젝트에 적용시켜보니 없으면 안될것 같더라구요. 아.. 괜히 자세히 만져봤다는..ㅠㅠ

Re-Mic 라고 해봐야 별로 효율도 없을것 같고, 리버브도 얼마든지 다른걸로 대체 할 법한 컬러인데 

왜 생각이 바뀌었을까요??ㅋ 심지어 앞으로 종종 사용할듯합니다. 

메인 리버브로 자리잡기보다는 있으면 필요한 순간이 많을것 같다는 생각이구요.

특히 일부 장르에서는 너무나도 맘에 드는 결과를 보여주네요. 

프랭크시나트라. 마이클잭슨. 롤링스톤즈. 에릭클랩튼. 라디오헤드. 에이브릴 라빈. 카니예웨스트..  

이름만 들으면 엄청나게 보이지만 사실 한번도 안가본곳의 룸모델링 따위.. 했었는데, 

평소 유니버셜과 오션웨이와의 친밀도를 볼 때 그저 UAD의 홍보전략일 뿐이라는 의견도 어느정도 공감합니다만.. 

더럽고 치사하고 불필요한데도 아주 좋은 이 플러그인. 

이제 마음껏 쓰겠습니다 ㅋㅋㅋ 

매뉴얼에서도 언급하듯이 녹음된 앰비언스를 적용해두었기때문에 가능한 DRY한 소스에 적용하길 권하고 있습니다. 

또한 위상의 문제를 고려해서 사용해야합니다.  (마이크 거리조절도 당연히 주의하며 해야겠죠?)

그러므로 원본 소리와 리마이킹된 소리를 섞어사용하는건 문제가 됩니다. 

뭐 리마이킹을 패러럴 같은식으로 사용하실 분은 없겠지만 그래도 Aux로 보낸다면 이 부분에 주의하시길.. 

   

유니버셜측에서도 최대한 큰 문제는 없도록 했다고 주장하지만 위상이나 레이턴시의 체크를 권고하고 있으니까요. 

                                          오션웨이 스튜디오 플러그인의 레이턴시 테이블 

물론 UAD의 다른 플러그인도 그렇듯이 레이턴시는 자동으로 딜레이 컴펜세이션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도 마이크 거리문제로 딜레이가 일어나면 Distance Delay 항목에서 Aligned 를 normal로 변경해주세요. 

이 외에도 마스터EQ를 비롯한 컷필터나 프리딜레이나 밸런스 등을 조절하는 노브가 있지만

전혀 복잡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다른 리버브에 있는 기본적 파라메터 조절이 당연히 없습니다. 

네. 이건 특정한 룸을 모델링한 플러긴이니까요.  

기능보다는 사용목적만 뚜렷하다면 무지 쉽습니다. 이래도 되나 싶을만큼요 ^^

언젠가는 헐리우드나 내쉬빌의 오션웨이를 직접 방문할 날이 오길 바라며.. 

                         호불호가 있을 플러그인 입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 

- Room, Hall 계열의 리버브를 자주 사용한다. 

- 주로 어쿠스틱한 음악을 하는편이다. 

- 리버브의 항목을 덜 만지는 쪽이다.

- 곡의 잔향은 타입보다 질감을 위주로 선택한다. 

- 메인으로 사용하는 다른 제품을 가지고 있다.

이런 분들께는 비추입니다. 

- 보컬에 거는 샤방한 리버브를 원한다. 

- 주로 Plate 계열의 시원함을 자주 사용한다. 

- 현재 사용중인 제품으로 이미 모든걸 구현할 수 있다.

- EDM류의 음악을 위주로 하는 편이다. 

- 이것을 메인 리버브로 사용하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