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 - Una Codra

Native Intruments - Una Codra

피아노류 악기는 종류별로 어느 정도 갖추고 있는지라 

웬만해서 더는 욕심내지 않겠노라는 편인데 이런 Prepared Piano라니~~!!! 

진심 끌린다. 어흑 지름신ㅠ

게다가 나 같은 BGM 작곡가들에겐 더욱 안성 맞춤인 듯 한 Una Codra. 

Una Codra 라는 말은 영어로 One String. 

즉 중역이나 고역에서 보통의 피아노의 현이 2-3 개로 이루어진 것과는 달리 

모든 Key가 하나의 String으로 제작한 피아노. (David Klavins 제작)

그랜드 피아노에서 소프트 페달을 밟았을때 생기는 효과를 생각하면 쉽게 연상 할 수 있다. 

아무튼 이런 이유로 자연스럽고 순수한 공명을 얻을 수 있다고 제작사는 홍보하고 있는데  

유니크함에 맹목적인 사랑을 퍼붇는 내 천성 탓도 있겠지만 

애초에 이토록 다채로운 컨트롤을 지원하는 Prepared Piano가 그 전에 있었던가! 

이 부분은 직접 동영상으로 체험해보시길.. 

 

소리는 아직 직접 사용해보지 못한 터라 단언할 수 없지만 

트레일러와 데모에서 느껴지는 기본적인 뉘앙스는 일단 제작사인 Gallaxy의 느낌을 다소 따라가는듯하다. 

다만 일명 N.I 사운드(?). 이 호불호가 나뉘는 컨탁 기반 특유의 사운드가 문제인데.. 

이미 대세가 되어버린 Kontakt을 내가 싫어한다고 어쩔수있는것도 아니고ㅋ 

또한 이 악기의 컬러감이 지향하는 바가 그 특성과 크게 마찰이 없어보여 안심이다. 

동영상을 본 사람이라면 이해하겠지만 

활용도 높은 사운드와 다양한 컨트롤을 지녔고 

장르적인 한계는 있겠지만 prepared piano가 VSTi로 나오는것 또한 흔한일이 아니니 구매가치는 있지않을까?   

보유중인 피아노 VSTi가 몇개인데.. 난 또 이렇게 팔랑거리고 있다;;;  

David Klavins가 만든 Giant Piano는 그러려니 넘어갔는데 이건 도저히 그럴수가.. 

어쩌란 말이냐.. 지름이란게 이런거지ㅡㅡ

P.S : 이번 여름 얼티밋에 포함되려나? 그것 또한 관건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