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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OST 별점

AVATAR (아바타)

이토킹 2011. 6. 5. 12:47




AVATAR  아바타 OST




제임스 호너.

타이타닉, 브레이브 하트, 에이리언, 트로이, 마스크 오브 조로, 퍼펙트스톰... 등등 셀수없이 많은 헐리웃 영화들을 맡았죠 

유독 유명한 작품들은 제임스 카메룬 감독과 손 잡은것이 많습니다만

사실 저런 SF, 블록버스터 영화들 뿐만 아니라 의외로 로맨틱 코메디나 아동물등의 작품들도 굉장히 많은.. 

알고보면 상당히 다양한 장르의 작업을 하는 분입니다.

 

그 중에서 근래에 큰 히트를 기록했던 영화 아바타.  

사실 아바타의 음악은 영화 만큼 히트를 치지 못했던것 같아요.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메인 타이틀의 부재인것 같습니다. 

영상과도 잘 어울리고 멋진 스팟팅과 전환을 보여주고 있는 음악들이지만 역시 대중은 각인되는 테마를 원해요. 

영국의 섹시디바 레오나 루이스를 통해 I See You 라는 타이틀곡을 내놓았지만 좀 역부족인듯하고, 

현재 아바타의 속편이 두편이나 제작중인걸로 아는데 제임스 호너에게 이 부분은 큰 숙제일것 같습니다. 



전 영화를 보면서 내내 미소가 지어졌던것이 아바타 음악에서는 타이타닉이 들립니다. 

단순히 악기편성이 가져다 주는 느낌이 아니라 진행.대선율. 심지어 멜로디의 훅성 마저도 타이타닉과 닮아 있어요.

거슬러 올라가서 브레이브하트 같은 작품까지도 언급할수 있겠지만 그건 너무 오버처럼 보일수도 있을것 같고.. 

아무튼 타이타닉과는 음악이 무척 닮아 있습니다. 

물론 타이타닉하면 떠오르는 음악이 my heart will go on 인지라, 조금 갸웃 하실수도 있지만 타이타닉의 OST를 다 들어보신다면

공감이 될듯합니다. 전 그 이유를 그가 제리 골드스미스에게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데요.   

전혀 다르다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저 역시 나름 제리 골드스미스분의 음악에 영향을 받은 부분이 있다고 자처하는지라

제임스 호너에게서 골드스미스의 색깔을 들을때가 종종있습니다. 아바타도 그렇구요. (네...뭐 저는 그래요..ㅋ)   


비행기 추락씬에서 음악의 전환을 보고 경악했었는데 인터뷰로 그 장면의 편집을 보니 영상 후맞춤이라서

안심하는 동시에 헐리웃의 완성도 추구에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런건 정말 인정해줘야됨.  


음악이 좀 뻔하지만 늘 그렇듯 뻔해서 좋을때가 있지요. 영화를 보는내내 음악이 좋다.지루하다.를 반복했던것 같습니다. 

자 이제 더욱 그럴듯한 메인 테마를 내놓아 주세요 호너씨.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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