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비밀

己丑年 6월9일의 말이다. 본문

재잘재잘 블라블라/일기

己丑年 6월9일의 말이다.

이토킹 2012. 8. 18. 23:58


선생은 己丑年의 때로 돌아가  선생이 아닌 그의 토로를 듣는다.




-

그러니까 말이죠.. 


갑자기 울컥 하는겁니다. 그래서 좀 토했어요. 

아 근데 토하지 말라데요. 거참..


내가 뭐 압니까? 시키는대로 했지요. 

아 그래도 자꾸만 억울하더라고요..  


그래서 비싼 돈주고 거울샀어요.  

보니까 맞긴 맞대요.. 옷에 질질 묻어있더라고요... 


해서 나름 빨아입었는데.. 

사실 몇벌안되거든요. 금방 알아보데요.. 


그러니 어떡합니까.. 


새옷을 사던지 모르는 사람을 만나야지.. 쩝..


새옷살 돈도, 만날 사람도 없어서 마구 토합니다.. 




 

- 선생은 이내 웃음지었으나 마음이 아려 起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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