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otional Cello

Emotional Cello  by Harmonic Subtones

최근 필요한 프로젝트가 생겨 구매하였는데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완전한 범용 첼로라고 보기엔 어렵지만 원하는 뉘앙스를 매우 잘 나타내주는것 같네요. 

표현력만큼은 현재까지의 VSTi중 최고인듯. 

처음엔 소장중인 다른 첼로 악기들에 비해서 그다지 차이가 없다고 잠시 느꼈지만,

사용할수록 감탄하네요. (그렇다고 소리가 안좋은것도 아닙니다. 표현력이 더 좋아서ㅋ) 

물론 첼로 전공자들이 만족할법한 퀄리티는 아닐지도 모릅니다. 

현악기란 그런것이니까요.

하지만 간혹 이처럼 녹음이 어려운 프로젝트에서는 굉장히 빛을 발해줄것 같네요. 

   

보잉 체인지나 레가토나 포르타멘토 타임. 각종 주법별의 익스프레션은 물론 

어택타임이라던지 리버브, 톤메이킹, 스테레오 이미지 등등.. 아주 편하게 조절가능합니다. 

Very Good !! 

예전부터 Cinesamples 社의 Tina Guo Legato에도 관심을 좀 가졌었는데 

저렴한 가격이나 간편한 사용법. 아티스트를 차용한 프로모션등.. 끌리는점이 많음에도 

이상하게 막상 구매하려면 주저하게 되더라구요. (아직도 관심은 있습니다)

아무래도 일렉트로닉 첼로주자의 이미지가 많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티나구오 시리즈중 오로지 Legato에만 관심이 있으니 꼭 그 문제는 아닐텐데... 왜인지? ㅋ  

 

아무튼 이와는 반대로 Emotiomal Cello는 홈페이지의 영상/스펙/매뉴얼을 대충 훑어본후 바로 결제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필요한 프로젝트가 생겨서 망설임 없던 탓도있지만 

어딘가 영상을 보면서 나름 본전은 뽑겠다(?) 라는 확신이 들었다할까요.. 

다만 구매후 1주일이 안되어 오디오디럭스에서 세일을 하더군요. 서두르다 몇만원 날린것같아 아쉬웠다는 ㅋㅋ 

솔로 첼로치고는 꽤나 비싼 가격과 언뜻 기존악기들과 큰 차이는 없어보임에도 불구하고 

편의성과 디테일 만으로의 느껴지는 사운드의 차별성.. 

지갑에 손이가는 제품은 이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b